그 중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들은 바로 스케줄링과 업무 분담에 대한 부분이다.
어차피 신입이고 팀에서, 회사에서 제일 막내여서 직접 해야하는 경우는 드물지만
어떤 일에 대해서 파트를 배분받고 얼마나 걸리겠느냐?하고 물어보면 대략 난감.
내 실력을 제대로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겠지만
항상 일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환경변수들이 끼어들기 때문이다.
물론 그런 것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라면 좋았겠지만,
바람, 빗소리, 공기, 습도에도 기분과 온 감정이 영향을 받는 덕에
업무 능률과 효율이 들쑥날쑥해서 내가 봐도 참 문제다.
그런 와중에서 누군가가 보채거나 쪼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버린다.
평소엔 무슨 농담을 하던 장난을 치던 뭘 시키던 웃으면서 받아 넘기던 애가
갑자기 짜증내고 화내고 까칠하게 굴어서 변덕스럽다는 얘기를 가끔 듣는데
안 그러려고 많이 노력하는 중이다.
그 노력도 물론 굉장한 스트레스지만...
정말 화를 다스리며 원만하게 사회생활 하는 것은 어렵구나. 라고 새삼스레 느낀다.
아, 스트레스.
















